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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본 北, ICBM 발사 준비…軍 "언제든 발사"

등록 2022.05.23 11:09:31수정 2022.05.23 15: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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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 효과 극대화 시점 고민하는 듯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25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경축 열병식에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이 등장하고 있다. 2022.04.26.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25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경축 열병식에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이 등장하고 있다. 2022.04.26.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떠났지만 북한이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 시험 발사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군은 북한이 언제든 ICBM을 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ICBM을 언제든지 발사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한미 간에 긴밀한 공조를 통해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당국은 정찰 감시 자산으로 북한이 ICBM에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한이 ICBM 발사 준비를 마치고 도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점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AP/뉴시스]23일 오전 일본 도쿄 소재 일왕 거처인 고쿄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도착해 나루히토 일왕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 2022.05.23.

[도쿄=AP/뉴시스]23일 오전 일본 도쿄 소재 일왕 거처인 고쿄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도착해 나루히토 일왕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 2022.05.23.

미국 정부는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 일본 방문 기간에 ICBM을 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은 지난 22일 한국 순방을 마치고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도발) 행동을 하면 우리는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이 행동하지 않으면 우리가 반복적으로 말했듯이 대화 테이블로 와서 협상을 시작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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