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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인줄 알고 4700만원 송금…알고보니 사칭범"

등록 2022.05.23 11: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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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유리. 2022.05.23. (사진=채널S '진격의 할매'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유리. 2022.05.23. (사진=채널S '진격의 할매'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평소 친구에게도 10만원도 보내지 않던 사연자가 톱스타 사칭범에 속아 4700만원을 보낸 사연을 고백한다.

24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정신을 차려 보니 톱스타 사칭범에 4700만원을 보내고 사기 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사연자가 할매들에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출연하는 오유리 씨는 평소 팬심을 담아 소속사 사무실로 손편지, 직접 쓴 시나리오, 책 등을 선물로 보냈다. 그런데 약 20일 뒤 SNS를 통해 연락이 왔다. 오유리 씨는 "톱스타의 이름으로 된 비공개 계정이었다"며 "평소 그 스타가 비밀 계정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저를 개인적으로 이해해 줄 여자를 찾고 있었다’는 그의 말을 믿었다"고 답했다.

이후 그와 3일 동안 100통이 넘는 이메일을 주고받았던 오유리 씨는 사칭범이 쓴 메일을 공개했다. 오유리씨는 " 사람이 쓰는 글과 문체, 습관이 너무나 그대로더라. 마치 소설처럼 정말 너무 잘 썼다"고 돌아봤다. 이에 할매들은 톱스타의 습관을 모두 따라해서 저런 메일을 썼다면 믿을 수도 있었겠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오유리 씨는 "한강을 걷다가 그 사람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고 말해 할매들을 놀라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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