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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지지율 급락에 "저라고 예외 아냐"(종합)

등록 2022.05.23 11:58:35수정 2022.05.23 15: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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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취임·한미회담 컨벤션 효과…그래도 포기 말아야"

"지선 판세, 개선되는 듯하다 악화…마지막까지 책임"

"성남FC 압수수색, 선거개입성 과도한 수사권 남용"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울산 남구 롯데호텔정문앞에서 울산 출마자들을 위해 지원유세가 끝난 뒤 상가를 돌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5.22.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울산 남구 롯데호텔정문앞에서 울산 출마자들을 위해 지원유세가 끝난 뒤 상가를 돌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3일 본인이 출마한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최근에 이제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우리 후보들 전체적으로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뭐 저라고 예외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조사 결과는 존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선 패배의 후유증인데, 제가 다녀보면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분도 상당히 많으시다"며 "대개 좌절감이 크게 지배하고 있어서 결집도가 좀 떨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9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과 한미정상회담 컨벤션 (효과) 이런 게 영향을 미치고 민주당 내 최근 생긴 문제들과 민주당에 대한 여전한 불만들이 계속 악순환되는 상황인 것 같다"며  "약간 개선되는 듯하다가 악화되고 있긴 하다. 마지막 순간까지 무한책임진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저는 포기하지 말아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당시 한명숙 후보가 오세훈 후보에게 여론조사보다 훨씬 작은 격차로 석패했고, 2016년 총선에서 당시 정세균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여론조사와 달리 압승했다고 설명했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울산 남구 롯데호텔정문앞에서 울산 출마자들을 위해 지원유세를 하기위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05.22.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울산 남구 롯데호텔정문앞에서 울산 출마자들을 위해 지원유세를 하기위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05.22.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시고 정말 이재명이라는 정치적인 도구를 통해서 새로운 미래나 더 나은 삶을 기대했던 많은 분들께서 지난 번엔 좌절했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라도 작게나마 기회를 부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오던 경찰이 최근 성남FC과 두산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서는 "경찰의 선거개입성 과도한 수사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2018년에 고발했던 사건이고 무려 4년 가까이 정말 먼지 털듯이 수사해서 무혐의(다), (혐의)근거가 전혀 없다고 결론냈는데, 이번에 재수사한다면서 압수수색을 두번이나 했다"며 "(수사당시) 시청이나 성남FC는 산하기간이라 수사에 다 협조했는데 다시 압수수색하는 거 이해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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