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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권양숙 여사 예방…"盧 모시는데 소홀함 없도록"

등록 2022.05.23 16:23:00수정 2022.05.23 18: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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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식 참석 후 권양숙 여사와 비공개 대화

"선거과정에서 盧 격한 논쟁 발생 않도록"

"앞으로 盧 기념하는 자리 더 많이 올 것"

권 여사, 尹 언급도…"盧에 대한 좋게 얘기"

[김해=뉴시스] 전진환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가 엄수되는 23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행사장으로 이동하면서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3.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 전진환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가 엄수되는 23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행사장으로 이동하면서 시민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기 추도식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뒤 "앞으로 협치의 틀도 그렇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시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권양숙 여사께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 추도식 이후 권 여사 예방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논쟁이 격해지는 게 있어서 작년 선거 과정에, 대통령 선거나 지방선거 중에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고 권 여사님도 그런 부분을 말씀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에 따르면 권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여러 번 좋게 말했던 것과 관련해 언급했다고 한다.

또한 "여사님의 건강이 평상시와 다름없이 건강하셔서 다행"이라며"지금은 지방선거 와중이라 많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오지 못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인원이 노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자리에 오기로 했다"고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작년 6월 당 대표 취임 이후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이 세우려 했던 가치인 소탈함이나 국민과의 소통 등을 우리 당의 가치에 편입시켜서 발전시켜나가도록 하겠다"면서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찾아뵈니 지금까지 저희가 정당 간의 대립 속에서 예를 다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겸허하게 반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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