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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시청각장애인 편의기능 탑재' TV 무료 보급

등록 2022.05.23 16: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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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 임시청사 전경. 2022.05.23. (사진 = 종로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 임시청사 전경. 2022.05.23. (사진 = 종로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 종로구가 시청각장애인의 방송 접근권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022년 시청각장애인용TV 보급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이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장애인 편의 기능이 탑재된 일체형TV를 무료로 제공해 자막방송, 수어방송, 화면해설방송 등을 더욱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올해는 시청각 장애인의 방송 시청을 도울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풀 HDTV 40형 스마트TV를 보급할 예정이다. 채널 변경 시 장애인방송 유형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며, 가독성 향상을 위해 사용자가 글씨체를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또 높은 음량에 대한 경고 문구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업 대상은 보건복지부 등록 시청각 장애인 또는 국가보훈처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로, 2016년부터 2021년 시청각장애인용TV 수령자는 제외한다. 아울러 물량이 한정돼 있어 장애연도와 연령 등 우선보급 적격기준에 따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할 시 오는 6월7일까지 복지카드 또는 국가유공자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TV보급 누리집(tv.kcmf.or.kr)에 접속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7월 중 안내하며 신청서에 기재한 휴대전화 번호로 개별 통보해준다. 접수번호를 홈페이지에서 조회해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제품은 8월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이나 종로구 사회복지과,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시각, 청각 장애인들의 편안한 TV 시청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하면서 “장애가 있어도 없어도 살기 좋은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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