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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이크로LED '더월' 설치한 CJ ENM 첨단 스튜디오 개관

등록 2022.05.24 10: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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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기능과 화질 구현

기존 제작 시스템 대비 시간과 비용 대폭 절감 가능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이 설치된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가 개관했다. 사진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이 설치된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가 개관했다. 사진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설치한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Virtual Production Stage)'가 개관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는 세트 전체를 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며 다양한 형태의 배경을 스크린 위에 구현할 수 있는 첨단 스튜디오다. CJ ENM이 지난해 경기도 파주에 건립한 'CJ ENM 스튜디오 센터' 단지 내에 조성됐다.

이곳에 설치된 더 월은 가로 32K·세로 4K(3만720x4320)의 초고해상도를 구현한다. 지름 20m·높이 7m·대각선 길이 22m에 달하는 초대형 디스플레이가 약 1650㎡ 규모의 스튜디오 전체를 타원형으로 감싸는 형태로 제작됐다.

천장에는 약 404㎡ 면적의 고화질 LED 사이니지를, 입구 쪽에는 천장과 동일한 스펙의 슬라이딩 LED 스크린을 설치해 360도 영상과 같이 실감나는 촬영 환경을 지원한다.

더 월은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 지원(23.976㎐·29.97㎐·59.94㎐ 등)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주는 프레임 동기화(Frame Rate Sync) ▲간편한 원격 관리와 색조정 프로그램 등 버추얼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한 솔루션 등을 제공해 영상 콘텐츠 제작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재판매 및 DB 금지



더 월은 모듈 형태로 설치가 가능해 스튜디오의 규모와 환경에 맞춰 곡면·천장·벽면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설치할 수 있다. 표면에 특수 몰딩 기술 적용으로 세트 구축과 해체가 반복돼 먼지 등 외부 오염 요인이 많은 스튜디오 환경에 유리하다.

더 월을 활용해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하면 기존 제작 시스템 대비 현장 로케이션과 그래픽 합성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피사체와 카메라 사이의 거리와 원근감을 자동 계산해 디스플레이에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이 미래형 콘텐츠 제작소인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에 활용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제작자들이 효과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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