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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당, 김영진 국힘 도당위원장 고발

등록 2022.05.24 09:38:43수정 2022.05.24 10: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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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후보자 비방 혐의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이 지난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 보좌진의 '성적 일탈행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22.05.23.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이 지난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 보좌진의 '성적 일탈행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22.05.2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보좌진의 ‘성적 일탈행위’ 의혹을 제기하며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의 리더십의 문제를 주장한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경찰에 고발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23일 김영진 국힘 도당위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주경찰청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혐의는 허위사실 유포 및 후보자 비방이다.

민주당 도당은 “김 위원장이 지난 23일 실체도 확인되지 않은 개인의 일방적인 주장을 가지고 긴급 기자회견을 자처해 허위사실을 유포, 우리 후보를 비방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당 대표가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을 통해 마타도어를 자행한 부분은 언론을 무시하고 알 권리를 빙자한 범법행위와 다를 바 없다”며 “(김 위원장은) 책임을 지고 도당 위원장에서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도당은 “앞으로 남은 지방선거 기간 흑색선전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법률대응단을 가동, 우리당 후보들을 향한 근거 없는 흑색선전 등에 상응한 조치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오영훈 후보 보좌진의 ‘성적 일탈행위’를 제기하며 “오 후보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수천명의 제주도 공직자들을 어떻게 통솔하겠느냐”고 주장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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