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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뉴욕 증시 강세에 1달러=127엔대 후반 하락 출발

등록 2022.05.24 09:37:19수정 2022.05.24 10: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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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뉴욕 증시 강세에 1달러=127엔대 후반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4일 전날 뉴욕 증시 강세에 리스크 회피심리가 후퇴하면서 1달러=127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27.75~127.7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7엔 하락했다.

저리스크 통화로 매수가 들어왔던 엔에 매도가 선행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달러 매수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떨어지고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 주춤한 것도 엔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7분 시점에는 0.10엔, 0.07% 내려간 1달러=127.68~127.6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27.80~127.90엔으로 전일에 비해 0.15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2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보합세를 보여 20일과 같은 1달러=127.85~127.95엔으로 폐장했다.

뉴욕 증시 상승을 배경으로 운영 리스크를 취하려는 투자가가 많아져 저리스크 통화 엔에 매도가 출회했다.

반면 유로가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엔화에 대한 달러 매도, 엔 매수를 유발해 방향감을 상실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이 유로 매수를 자극하고 달러 매도와 엔 매수를 부추기도 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대폭 밀리고 있다. 오전 9시23분 시점에 1유로=136.30~136.32엔으로 전일보다 1.06엔 떨어졌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23분 시점에 1유로=1.0674~1.0676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74달러 뛰었다.

라가르드 ECB 총재가 23일 "7월 금리인상이 가능하다"고 전망하면서 조기에 금융정책 정상화를 진행한다는 관측이 퍼져 유로 매수가 확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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