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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TV 명가' LG전자, 1분기 출하 역대 최대…TV 2위 수성

등록 2022.05.24 11: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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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TV 명가' LG전자, 1분기 출하 역대 최대…TV 2위 수성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LG전자가 올해 1분기(1~3월)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17.7%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LG전자의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인 LG 올레드(OLED) TV는 1분기 출하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619만3600대를 기록했다. LG전자의 1분기 TV 시장점유율은 금액 기준으로 17.7%다.

올레드 TV는 올해 1분기 화질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전체 올레드 TV 시장은 1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어난 148만6000대 규모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 세계 LCD TV 출하량은 5%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이 가운데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92만460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역대 1분기 출하량 가운데 최대치다.

LG전자는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이 62.2%를 차지했다. 1분기 전 세계에 판매된 LG 올레드 TV의 평균판매단가(ASP)는 1615.6달러(약 204만원)다. 같은 기간 판매된 LCD TV ASP인 485.1달러(약 61만원)의 3배 이상으로, 프리미엄 지위를 공고히 했다.
 
옴디아는 올해 올레드 TV 출하량이 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레드 TV를 판매하는 브랜드는 21곳으로 늘어났다.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아 가는 만큼 시장 확대에는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4906만98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8만 4700대가 줄었다. 세계 TV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금액 기준 50.6%로 과반을 차지했다. 점유율 25.9%로 뒤를 이은 중국과의 격차는 두 배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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