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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PGA" 유망주 이병호, 미국 주니어대회 우승

등록 2022.05.24 11: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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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골프 유학 떠난 유망주

[서울=뉴시스]트로피 든 이병호.(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트로피 든 이병호.(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주니어 골퍼 이병호(17)가 미국 대회에서 또 한 번 성과를 냈다.

이병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로아노크의 로아노크 컨트리 클럽에서 끝난 제38회 스콧 로버트슨 메모리얼 골프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6타를 쳐 경쟁자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병호는 한국에서 3년 간 초등학교 대회에 나가 10승 넘게 챙긴 뒤 2018년 7월 미국 텍사스로 골프 유학을 떠났다.

그해 휴스턴의 더 빌리지 골프 스쿨로 향한 뒤 지금까지 9차례 우승을 쓸어 담으며 착실히 성장 중이다.

2020년에는 형들을 제치고 미국 텍사스 주니어 골프 투어(TJGT) 외국인 최초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병호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 대회마다 쌓아가는 경험을 발판 삼아 PGA 투어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PGA 투어에 가서 마스터스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로 그린 재킷을 입는 그날까지 지금의 작은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는 자세로 계속 매진하겠다”는 당찬 각오도 곁들였다.

파워풀한 드라이버샷을 주무기로 하는 이병호는 어린 나이에도 탁월한 집중력과 추진력이 강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병호가 우승한 스콧 로버트슨 메모리얼 골프 대회는 로아노크 컨트리클럽의 유망주 스콧 로버트슨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녀 14세 이하, 남녀 15~18세 등 4개 부문에서 경쟁을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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