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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청주 지하철 시대 열겠다"…도심 20분·서울 50분

등록 2022.05.24 11:42:33수정 2022.05.24 11: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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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청주 지하철 시대 열겠다"…도심 20분·서울 50분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는 24일 청주시내 어느 곳이나 20분 이내, 서울 도심과 강남까지 50분 이내 도달하는 청주 지하철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노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주·서울 2050' 교통 비전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주 지하철 시대 개막을 위해 반드시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관철하겠다"며 "이를 통해 청주를 인구 100만 명 광역도시로 키워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으로 만들고 200만 명 신수도권 충북으로 도약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국토교통부는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확정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을 관철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정치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철도가 오송에서 청주 도심을 지나 청주공항까지 연결되면 지상과 지하에 주요 역들이 들어서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청주 도심에 일대 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노 후보는 "아직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라 역이 들어설 지역을 특정할 수 없지만 최소한 5~6개 이상의 역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역세권 개발에 대한 구상은 윤곽을 그려둔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지하철역의 특성을 벤치마킹해 청주 지하철 시대에 그림을 제시했다.

도심에 위치할 가칭 중앙역, 상업지역에 대형 복합쇼핑몰과 연계, 율량사천 등에는 주거지역에 어울릴 역세권, 대학가 등 젊은이들이 모일 수 있는 역, 문화예술 인프라 접근이 쉬운 역, 산업·기업이 밀집한 역 등이다.

노 후보는 "청주에 역세권 개념을 확실히 정립하고 교통부터 교육, 문화, 여가, 쇼핑, 비즈니스까지 청주에서 강남의 입지적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하철과 버스, 택시를 모두 아우르는 대중교통환승활인시스템을 개발해 도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접근성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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