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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관광 활기…관광지 북적·숙박업소 매진 행렬

등록 2022.05.24 11: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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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상W쇼·로맨틱선샤인 등 체류형 관광 기대

[목포=뉴시스] 목포해상W쇼.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목포해상W쇼.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의 관광이 코로나19로 인한 오랜 침체기에서 벗어나 활기를 띠고 있다.

24일 목포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시작된 뒤 대반동 유원지와 평화광장, 고하도, 삼학도 등 목포의 주요 관광지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숙박업소도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등 목포관광은 외지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목포는 춤추는 바다분수, 고하도 해상데크 등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

또 역사, 문화, 관광명소 등을 둘러보는 테마형 목포시티투어 '로맨틱 선샤인'도 지난 21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며 관광객 증가에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전통한옥 게스트하우스인 춘화당에서 '동물원으로 가족 나들이'란 주제로 시작된 클래식 공연인 '한옥인문학콘서트', 매주 토요일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개최되는 '생생문화제', 매주 토요일 밤 열리는 목포건맥1897협동조합의 '토야호' 등이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며 관광객 방문을 유인하고 있다.
[목포=뉴시스] 목포 상생문화제.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목포 상생문화제. *재판매 및 DB 금지


관광객 증가는 코로나19 기간에 목포의 매력을 널리 알려온 시의 노력도 주효하고 있다.

시는 미디어마케팅을 통한 목포 알리기에 매진하면서 인기 드라마인 '우리들의 블루스'와 웹드라마 '파친코', 예능 프로그램인 '고두심이 좋아서', '한번쯤 멈출 수 밖에' 등의 목포 촬영을 이끌어냈고, 이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인지도를 높였다.

목포 관광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6월부터 공연할 야간 관광상품인 '해상W쇼'가 체류형 관광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1박 2일 코스가 운행되는 '로맨틱 선샤인'도 관광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 니즈에 맞는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을 모으고, 관광객이 하루만 즐기고 떠나지 않고 머무르면서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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