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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1기 신도시 찾아 " 尹정부서 최대한 빨리 재건축"

등록 2022.05.24 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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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대선 때 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

"민주, 안전성만 집중…'살고 싶은 곳'으로"

성일종 "특별법에 주차 대수 등 다 담겠다"

[군포=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경기 군포시 한 아파트에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신속 추진을 위한 현장방문을 하고 있다. 2022.05.24. myjs@newsis.com

[군포=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경기 군포시 한 아파트에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신속 추진을 위한 현장방문을 하고 있다. 2022.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1기 신도시인 경기 군포 산본을 찾아 "재건축에 있어서 구조 안전성을 너무 따지기보다는,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 등(에 대한) 전향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빠른 재정비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군포시 산본동의 노후 아파트를 찾아 이같이 말한 뒤 "1기 신도시는 놀이터가 다 주차장으로 바뀌어 사라졌다. 더불어민주당 정권에서 구조 안전성에만 집중해서 하면 이건 짓지 말라는 건데, '살고 싶은 곳'(으로)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주차 공간이 지상 24대밖에 없다"며 환경 개선 필요성을 말했다. 해당 아파트는 1기 신도시의 첫 입주 시기인 1993년에 준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행한 성일종 당 정책위의장은 아파트를 바라보며 "당시 지을 때 기술적으로도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기반 조성에 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안전진단에 대한 간소화도 있다"고 답했다.

성 의장은 그러면서 "30년 전 만들어진 아파트가 (국민소득) 6000불 시대에 맞는 구조라서 사는 데 굉장히 불편하고, 평균적으로 주차 대수가 0.6대 정도 돼서 다시 검토해야할 시기가 됐다"며 "신도시 특별법에 안전진단 간소화와 재정비 단순화 문제를 비롯해 이런 부분을 다 담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도 "구조안전성을 넘어서서 주거안전, 주차장 문제 등 과거 1990년대 아파트 설계할 때 시공철학과 지금 철학이 완전히 다르다"며 "리모델링 등보다 재건축 추진이 가장 합리적이고, 사업성 있고 신속 추진 필요성이 있는 곳들은 윤석열 정부에서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 일정에는 성 의장 외에 이헌승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하은호 군포시장 후보가 동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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