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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간판 지소연, 수원FC 위민 입단

등록 2022.05.24 15: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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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돌아온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31)이 국내 실업리그 WK리그 수원FC 위민 유니폼을 입는다.

[서울=뉴시스]여자축구 간판 지소연, 수원FC 위민 입단 (사진 = 수원FC 위민 제공)

[서울=뉴시스]여자축구 간판 지소연, 수원FC 위민 입단 (사진 = 수원FC 위민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영국에서 돌아온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31)이 국내 실업리그 WK리그 수원FC 위민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FC 위민은 24일 지소연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소연이 WK리그 팀에서 뛰는 건 처음이다. 오주중~동산정산고를 거쳐 한양여대를 졸업한 지소연은 2010년 일본 고베 아이낙에 입단했다.

이듬해 INAC 고베 레오네사에 입단하고, 첫 시즌부터 활약하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소연은 3시즌 동안 총 48경기에서 21골을 기록했다.

이어 2014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출해 첼시 레이디스에 입단했다.

입단 첫 해 19경기에서 9골을 넣는 등 통산 210경기에서 68골을 기록했다. 팀 통산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 2015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으며 첼시의 첫 FA컵 우승에 일조했다. 같은 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소연은 첼시 유니폼을 입고 리그 우승 6회, FA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의 중심에 섰다.

또 2006년 15세 나이에 태극마크를 달았던 지소연은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선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소연은 "수원FC 위민으로 첫 WK리그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초심으로 돌아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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