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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쿼드 강화, 中 주변 평화 해쳐"…韓 "한미일 강화, 中 갈등 유의"

등록 2022.05.24 15:34:00수정 2022.05.24 16: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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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과 한중일 관계 포럼

日 "中 영향력에 대응할 필요성"

[평택=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 평택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환송하고 있다. 2022.05.22. yes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 평택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환송하고 있다. 2022.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중국의 한 전문가는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와 관련해 "쿼드의 개발 및 강화는 동아시아의 아세안 중심 지역 구조를 약화시키고 중국 주변의 평화와 안정을 해칠 것"이라고 밝혔다.

린민왕 중국 푸단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24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전략협력 전문가 대화 인도태평양과 한중일 관계' 포럼 화상 회의에서 "중국에게 쿼드는 진정한 전략적 도전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중국은) 국가의 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 미에 일본 카나가와대 교수는 한국이 참여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포함한 인태 전략적 구성에 대해 "또 다른 연계의 탄생"이라며 "중국의 영향력 확대로 국제질서 흔들림에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위원은 "전임 정부들이 중국에 편중하는 듯한 양상을 보인 것과 달리, 윤석열 정부는 한미·한미일 관계 강화라는 상당히 명확한 입장을 보인다"며 "중국과의 관계 또한 경시될 수 없으므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윤석열 정부는 쿼드 가입을 위해 워킹그룹에 참여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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