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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환호공원에 명품 ‘특급호텔’ 유치 나섰다

등록 2022.05.24 17: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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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민간사업자 공개 모집 나서

참가의향서 제출한 업체대상 8월 30일 사업신청서 접수

해양관광 거점도시 인프라 구축 기대

사진은 포항시 청사

사진은 포항시 청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기존 환호공원 부지 내에 포항을 상징하는 창의적인 랜드마크로서 명품 특급호텔을 유치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환호공원 일원 특급호텔 유치는 해상케이블카와 환호근린공원, 스페이스워크 등과 연계한 환동해 해양관광 거점도시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향후 관광산업 견인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이번 공모는 숙박시설 최소 500실 이상, 회의실 동시수용 1000명 이상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국내외 200실 이상 규모의 호텔을 운영하는 법인이 반드시 포함된 특수목적법인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기타 공모지침은 ‘포항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일정은 ▲사업 참가의향서 접수(6.15.) ▲질의 및 회신(6.23.~6.24.) ▲참가신청서 접수(8.30.)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에 한해 오는 8월 30일 사업신청서 접수가 가능하다.

의향서와 신청서는 모두 방문접수로 진행되며, 심사와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은 오는 9월께 예정돼 있다.

시는 도시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해 주력사업으로 구도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건립과 포항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적 환동해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환호공원 특급호텔 유치’에 전력투구할 방침이다.

  특급호텔 유치사업은 도시재생을 통한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는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는 사업방식와 부지 등 기존의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재검토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 협의와 타 지자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공모에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허정욱 시 민자사업추진단장은 “환호공원 일원은 영일만관광특구 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이라며 “환호공원 특급호텔 유치는 환동해 관광도시 조성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명품특급호텔 유치를 위해 도시계획 변경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대상지는 환호공원 내 전통놀이마당 부지"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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