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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다시뭉친 박지성·이영표 2002월드컵 전사들 경기 지휘한다

등록 2022.05.25 09: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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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2022 KFA 풋볼 페스티벌'…U-14 팀과 대결

박지성·이영표·김병지·이천수 등 참석

[서울=뉴시스]거스 히딩크 감독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거스 히딩크 감독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02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쓰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거스 히딩크(76) 전 감독이 당시 제자들과 다시 손발을 맞춘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한일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2022 KFA 풋볼 페스티벌' 주간으로 지정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히딩크 전 감독도 뜻깊은 자리를 위해 한국을 찾아 한일월드컵을 추억한다. 특히 한일월드컵 멤버들과 함께 다시 한 번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다음달 5일 오후 3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리는 한일월드컵 멤버들과 14세 이하(U-14) 대표 선수들이 '레전드 매치'를 갖는다.

8대8 경기로 진행되며, 히딩크 감독은 20년 전, 제자들 팀에서 지휘봉을 잡는다.

정해성 코치가 2002년처럼 코치로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고,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이천수 등이 나선다.

또 히딩크 감독은 앞서 2일 오전 11시부터 더 플라자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오찬 행사에 참석한다.

정몽준 당시 월드컵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환희와 감동을 추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3일에는 KFA 지도자 컨퍼런스에 나서 국내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기 강의를 진행할 계획도 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페스티벌 기간 중인 2일과 6일 각각 브라질(서울월드컵경기장), 칠레(대전월드컵경기장)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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