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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북중러 3각 압박 새 시나리오 판단은 일러"

등록 2022.05.25 11: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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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군용기 24일 카디즈 무단 진입

북한, 25일 오전 ICBM-SRBM 섞어 쏴

"北 도발은 이미 충분히 예상된 상황"

"여러 우려 감안 대응 차차 풀어갈것"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지훈 기자 = 대통령실은 중국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근방 한국방공식별구역(카디즈) 무단 진입에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뤄진 것과 관련해 "북중러 3각 압박으로 하는 새로운 시나리오가 등장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를 것 같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NCS(국가안전보장회의)후 '북중러 3각 압박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러시아의 경우는 옆으로 두고, 북한의 이번 도발은 충분히 예상된 상황이었다"며 "그랬기 때문에 3각으로 해서 새로운 시나리오가 등장했다 판단하기는 이르다. 구체적 상황이나 앞으로의 대응은 향후 보다 자세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 중국, 러시아의 도발이 윤석열 정부의 달라진 안보정책 때문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제기되는 여러 우려를 충분히 감안하고 있고, 걱정을 어떻게 덜어드리고 어떻게 대응할 건지에 대해서는 차차 풀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지난 24일 우리 정부에 사전 통보 없이 카디즈에 진입한 후 빠져 나가는 무력 시위가 이뤄졌다. 이들 군용기는 카디즈에서 빠져나간 후에도 외곽에서 계속 포착됐다.

이어 북한은 25을 오전 6시경과 6시 37분경, 6시 42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섞어 쏘는 도발을 감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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