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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안동호 수위 내려가 도선 운항 일부 중지·단축

등록 2022.05.26 09: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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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705호 운항 중지, 경북 703·704호 단축 운항

안동호 도선 경북704호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호 도선 경북704호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선박과 승객의 안전을 위해 안동호 도선 운항을 일부 중지하거나 단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가뭄 현상이 지속되면서 안동호 수위가 수일 내 147m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결정됐다.

도선의 안전 운항을 위한 통상적인 안동호 수위는 148m 이상이다.

이번 조치로 운항이 중지되는 도선은 경북 제705호이다.

현재 도산면 동부리~예안면 부포리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도선이다.

단축 운항하는 도선은 경북 제703호, 제704호 등 두 대이다.

예안면 도목리~도산면 의촌리 구간을 운항하고 있지만 단축 조치 시 예안면 도목리~예안면 천전리(상천) 구간만 운항한다.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도선 운항 중지 또는 노선 단축으로 선박 이용이 불가능한 주민들은 주진교 방면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며, "선박 운항이 가능해지면 즉시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호 수위가 147.8m이면 일부 구간의 경우 도선의 바닦이 땅에 닿아 운항이 불가능하다.

안동호 수위는 전날 148.2m로 하루에 8~10㎝씩 줄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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