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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가뭄 선제적 대비 21억 2000만원 긴급 투입

등록 2022.05.26 09: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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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 강수량 평년 절반 수준

태안군청 전경

태안군청 전경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올해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줄어 영농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선제적 대비차원에서 21억 2000만원을 긴급 투입, 용수를 확보한다고 26일 밝혔다.

보령댐 저수율이 현재 25.1%에 그치고 있고 태안 지역 29개 저수지 저수율도 평균 34%로 저조하다. 또 태안지역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131.3㎜로 평년 같은 기간 256.6㎜의 51% 수준으로 정부의 가뭄 행동매뉴얼에 따르면 ‘주의단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군은 종합상황실과 태스크포스팀 운영을 준비하는 등 가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농업인들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해대책 예산 10억 2000만원으로 양수장 1개소, 제수문 2개소, 관정 10공 등을 개발하고 송수관로 4km를 매설할 예정이다.  또 하천·둠벙·저수지 14지구 준설, 배수갑문 1개소 개발 등에 나선다.

이밖에 하수처리시설 7개소의 방류수 1만 1400t을 농업용수로 활용하기 위해 하천에 가물막이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이제 태안군도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할 때로,피해 최소화를 위해 용수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가뭄 지속에 대비해 추가 예비비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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