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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방부, 외국 선박 흑해 항구 떠나도록 안전 통로 개설 약속

등록 2022.05.26 12:35:45수정 2022.05.26 14: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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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6개 항구 발묶인 외국 선박 70척 항해 가능해져

[오데사=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오데사 외곽의 파괴된 건물 근처에서 우크라이나 소방관이 작업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전날 러시아군이 흑해의 요지인 오데사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해 쇼핑센터와 창고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2022.05.11.

[오데사=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오데사 외곽의 파괴된 건물 근처에서 우크라이나 소방관이 작업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전날 러시아군이 흑해의 요지인 오데사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해 쇼핑센터와 창고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2022.05.11.

[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 국방부가 25일(현지시간) 외국 선박들이 흑해 항구를 떠날 수 있도록 안전한 통로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선박들이 아조우해 항구에서 흑해로 이동해 마리우폴을 떠날 수 있도록 별도의 통로가 열리게 된다.

러시아 총참모부 산하 국방통제센터의 미하일 미진체프 센터장은 현재 16개국 70척의 외국 선박들이 오데사, 헤르손, 미콜라이우를 포함해 6개의 흑해 항구에 정박해 있다고 말했다.

미친체프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통로가 매일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군은 마리우폴 항구가 3개월간의 전투 끝에 다시 항구로서의 기능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군이 먼저 기뢰 항구를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흑해에 해군 함대를 주둔시켜 우크라이나 항구들에서 상업 운항을 사실상 봉쇄했었다.

이러한 러시아군의 봉쇄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농산물을 수송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세계 식량 공급을 위험에 빠뜨렸다. 우크라이나는 밀과 옥수수, 해바라기 기름 등의 세계 최대 수출국 중 하나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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