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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조속한 추경안 처리 다짐…추경호 "野에 협조 요청"

등록 2022.05.26 16:03:34수정 2022.05.26 16: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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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文정부 남긴 숙제 굉장히 크다…머리 아플 것"

추경호 "비상 시기…국회 협조 없이는 한치도 못 나가"

[세종=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05.26. photo1006@newsis.com

[세종=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권지원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26일 조속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다짐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2차 추경안은 박병석 국회의장 임기(29일) 종료 전인 오는 27일 본회의 통과가 점쳐졌지만 여야간 이견으로 공전하고 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를 찾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그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경제가 어렵다.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남긴 숙제가 굉장히 크다"며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3고를 해결해야하고 소주성(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인해 저하된 일자리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여러 개혁 방안을 추진해야 하는데 아마 머리가 굉장히 아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요즘 추경 예산심사 한창인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손실보전금 (600만→1000만원) 지급을 애타게 기다린다"며 "그분들 정말 국가 행정명령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고, 피해를 돈으로 환산하기는 어렵지만 정부가 예산을 탈탈 끌어 모아 지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국회차원에서 빠른 화답이 있어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정간 긴밀 협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추 장관은 "지금 소상공인들이 정말 코로나19로 고통을 오랫동안 받고 있고 어려움이 큰데 그 절박한 마음을,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지난번 추경안을 편성해서 국회에서 여야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하루가 절박한 소상공인의 고통을 헤아려서 빨리 여야간 협상이 마무리 돼 통과되고 그분들에게 빠른 시일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무리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 국민의힘 여당 지도부를 찾아뵙고 협조도 구하고 야당도 만나서 필요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이라며 "국회에 전폭적 협조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앞서 "지금 물가가 굉장히 가파르게 오르고 반면에 성장률은 하락하고 여러 공급망 애로로 경제 곳곳에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환시장, 금융시장도 역시 변동성이 커져서 정말로 전방위적으로 비상한 시기라 생각하면서 정부에서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시행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정책 구상도 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 앞으로 정책은 국회와 협조 없이는 한치도 제대로 나갈 수 없다"며 "야당과 협의, 대화, 협조를 구하는 것도 정말 절실하고 그 중심에는 여당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노력도 절실하다. 앞으로 모든 현안에 대해 상의하고 협조를 구하면서 국회의 협조를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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