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윤덕민 "북한, 이미 핵무기 10발 이상 양산 체제"

등록 2022.05.26 17:05:26수정 2022.05.26 17:26: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日닛케이 "한국, 윤덕민 차기 주일대사 조율" 주목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3발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힌 지난 25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2.05.2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3발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힌 지난 25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2.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은 26일 일본 언론 주최의 한 제27회 국제교류회의 '아시아의 미래' 강연에 화상 형식으로 참석해 핵무기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이 이미 "10발 이상의 양산 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윤 전 원장은 이 같이 밝히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관계 각국이 협조하고 북한에 대해 제재를 강화하는 수 밖에 없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북한이 지난 25일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는 등 도발행위를 계속하고 있으나 "유엔은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윤석열 정부가 "윤 전 원장을 차기 주 일본 대사에 배정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전 원장의 하마평은 이달 초부터 부상했다.

닛케이는 윤 전 원장이 현재의 한일 관계에 대해 "최악의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좋았던 시기로 되돌리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일 갈등 현안인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만 해결할 수는 없다"며 "자발적인 일본 기업의 협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윤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당선인 시절 일본에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에도 포함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