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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인공지능·무인기 결합한 킬웹 구축한다

등록 2022.05.27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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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킬웹 임무 효과도 및 발전 방안 연구

[서울=뉴시스] 공군은 24일 북한 도발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지속 추적하면서 실제 발사에 대비해 F-15K 전투기 30여대로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했다. 엘리펀트 워크 훈련은 다수 전투기가 최대 무장을 장착하고 밀집 대형으로 이륙 직전 단계까지 지상 활주하는 훈련이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2.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공군은 24일 북한 도발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지속 추적하면서 실제 발사에 대비해 F-15K 전투기 30여대로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했다. 엘리펀트 워크 훈련은 다수 전투기가 최대 무장을 장착하고 밀집 대형으로 이륙 직전 단계까지 지상 활주하는 훈련이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2.0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공군이 유·무인 전투 비행 체계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킬웹(Kill-Web)을 구성하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

공군은 '인공지능(AI)과 무인기 기술 결합을 통한 공군 Kill-Web의 임무 효과도 및 발전 로드맵 연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킬웹이란 우주자산, 유·무인 전투비행체계, 작전사령부, 비행단이 병렬적으로 연결되는 다층·다중의 광대역 네트워크 지휘 통제 체제다. 킬웹을 갖추면 일부 자산이 파괴되거나 운용이 제한돼도 정보 공유와 공격·방어 작전을 지속할 수 있다.

공군은 이번 연구를 통해 킬웹 구축에 필요한 무인 전투 체계를 찾는다.

킬웹에는 유·무인 복합 전투 비행 체계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유·무인 협업, 엔진, 기체, 레이다, 항법장비, 데이터링크 등)이 적용된다. 각각의 기술에서 파생돼 개발되는 무인 전투 체계가 킬웹에 활용된다.

킬웹은 OODA(관찰-판단-결심-행동 순환과정) 주기 단축을 통해 의사 결정을 돕는다.

공군은 "미래 공군의 '싸우는 방법' 인 유·무인 복합체계를 통한 킬웹 구축을 위해 현 상태를 진단하고 시기별 구현 가능한 무인 전투 체계를 식별해 공군의 전력 소요 방향을 제시하려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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