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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부산시장 후보, '대중교통체계전환 위한 3당 협의체' 제안

등록 2022.05.26 18: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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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부산과 민주당 부산에 6월10일까지 설립제안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장 후보는 26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시 대중교통체계전환'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2022.05.26. kwon07@newsis.com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장 후보는 26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시 대중교통체계전환'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2022.05.26.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장 후보는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 지방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부산시 대중교통체계전환을 위한 3당 협의체'를 오는 6월10일까지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26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준공영제와 도시철도 그리고 마을버스로 이루어진 부산시 대중교통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과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로 늘어난 버스회사 적자를 지원한다는 명분하에 지난해 시가 버스회사에 지원한 금액은 3800억원에 달한다. 이 돈을 받아 버스회사들은 흑자를 냈다"며 "이는 부산시 버스 준공영제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 후보는 부산교통공사에 대한 재정지원금 상한제가 오히려 재정난으로 이어져 도시철도 부실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부산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등에 대해 비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후보는 ▲원도심-산복도로에서 BRT와 직접 연결되는 지선버스 노선 운영 ▲버스준공영제 개선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세 가지 제안을 실현하기 위해 부산교통공사를 확대 전환한 '통합대중교통운영공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김 후보는 시의 '버스 완전 공영제'를 실현하고 도시철도, 간선버스, 지선버스 그리고 트램까지 통합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시민의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 후보는 '통합대중교통운영공단' 설립을 위해 국힘과 민주당에 지방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6월10일까지 '부산시 대중교통체계전환을 위한 3당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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