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투표하면 원하는 세상 열려"…사전투표 독려

사전투표 첫 날 SNS…"낙담한 스스로 일으켜달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26일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공항 철도 전기 수도 민영화 반대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사전 투표 첫날인 27일 "낙담한 스스로를 일으키고, 포기하려는 이웃이 투표장에 가게 하는 일에 (힘을) 쏟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적은 뒤 "투표하면 여러분이 원하는 세상이 열릴 수 있지만, 투표하지 않으면 여러분이 원치 않는 세상이 열릴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 우리 국민께서는 깊은 고민 끝에 '과거에 대한 문책'을 선택하셨다. 그러나 이번에는 우리와 함께 꿈꾸었던 미래를 선택해달라"며 "나의 주권, 나의 예산을 나를 위해 제대로 써줄 사람이 누구인지 가려달라"고 했다.

이어 "절망했다는 것은 희망이 있었다는 뜻이다. 포기하고 싶다는 것은 그만큼 열정을 쏟았다는 뜻이다"라며 "유능한 일꾼들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우리의 열망을 다시 한번 펼쳐볼 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대한 바다도 강물이 모인 것이고, 강물은 시냇물이 모인 것"이라며 "시냇물은 한 방울의 빗방울에서부터 시작됐다. 여러분이 세상의 변화를, 거대한 역사를 일으켜낼 출발점이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그는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차준택 부평구청장 후보, 이병래 남동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인천의 준비된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유능한 일꾼들이 마음껏 실력 발휘할 기회를 만들어달라"며 "반드시 투표하면 반드시 이긴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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