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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홍보 쉬워진다"…네이버, 기업·인플루언서 연결 서비스 시작

등록 2022.05.27 1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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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검색 ‘브랜드 커넥트’ 정식 오픈

직접 참여의사 전하는 모집 기능 새롭게 추가

네이버 “기업과 인플루언서 윈윈 효과 기대”

[사진=네이버]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네이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기업들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가 한결 손쉬워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기업과 인플루언서를 연결해주는 브랜드 커넥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브랜드 커넥트는 네이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이 제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브랜드 커넥트에는 뷰티, 패션, 생활건강, 육아, 어학교육 등 총 20개의 주제별 전문성을 지닌 다양한 인플루언서가 등록돼 있다. 이들의 주제별 랭킹, 채널 영향력, 팬 수 등 수치화된 영향력 지표와 더불어 주요 콘텐츠와 관련 키워드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업들은 이를 참고해 자사 마케팅에 적합한 인플루언서에 콘텐츠 제작 협업을 제안할 수 있다. 이어 제안을 받은 인플루언서의 의사에 따라 제휴 여부가 결정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9월 브랜드 커넥트를 베타 버전으로 선보였다. 이후 연말까지 총 2200여건의 제휴가 성사됐다. 올해는 4월까지 전년 대비 약 120% 증가한 총 4800 건이 이뤄졌다.

네이버는 기존 브랜드 커넥트를 한정된 사용자를 대상에도 공개했음에도 기업들의 요청이 계속됐다고 전했다. 이에 네이버는 고도화한 서비스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네이버는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인플루언서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신규 기능 모집형 캠페인도 추가했다. 모집형 캠페인은 인플루언서가 플랫폼에 등록된 제안과 보상 규모 등을 비교 검토해 직접 참여 의사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브랜드사가 인플루언서에게 개별로 홍보·마케팅을 의뢰했다.

또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캠페인 운영 권한을 네이버쇼핑 브랜드스토어 대상으로도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기업이 직접 특정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리뷰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를 브랜드스토어에 연동할 수도 있다.

한준 네이버 아폴로 사내독립기업(CIC) 책임리더는 “기업에 검증된 네이버 인플루언서들과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고, 인플루언서에게는 주요한 수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고품질 제휴 콘텐츠가 사용자에 유용한 정보로 제공되는 선순환 효과를 확인해 브랜드 커넥트를 정식 오픈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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