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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 그 이름에게’…영천, 의병의 날 기념식 개최

등록 2022.05.27 11: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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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13일 강변공원…민초 활약사 한눈에

주제기념관, 체험부스, 역사강연, 가수공연 등

조양각(영천성수복전투 전적지)

조양각(영천성수복전투 전적지)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제12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보훈의 달과 의병의 날을 맞아 오는 6월 11~13일 강변공원 일원에서 ‘의병, 그 이름에게’를 주제로 기념행사가 열린다.
 
영천은 임진왜란부터 구한말, 나아가 6·25 전쟁 때도 언제나 승리의 깃발이 꽂힌 역사를 가진다.

임진왜란 창의정용군과 구한말 산남의진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영천에는 국난극복의 DNA가 있다’고 자부한다.

영천 의병은 민초들이 나서서 인근 지역과 연합군을 결성해 싸워 이긴 ‘화합의 힘’이며, ‘희생의 정신’이다.
 
우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그들의 활약을 이번 행사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주제기념관을 비롯해 신기전·거북선·의병신표 만들기, 의병 의상과 국궁체험, 주먹밥 시식 등 체험 부스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이한다.

또 최태성 역사 강사와 함께하는 역사 토크 콘서트,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초대가수 공연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마지막 날 열리는 기념식에는 영천 의병의 혼을 느낄 다양한 주제공연이 준비된다. 
 
윤문조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의병 역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함께 힘을 합쳐 싸웠던 그 시대 의병들처럼 용기와 희망을 나누고 긍정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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