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춘천 북산면 발굴 전사자 유해 추가 신원확인…故 김진욱 일병

등록 2022.05.27 11:15: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총 192명 6·25전사자 유해 신원 확인

춘천부근전투서 北군 전투 중 전사

춘천 북산면 발굴 전사자 유해 추가 신원확인…故 김진욱 일병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이 춘천 북산면에서 발굴된 6·25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확인했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2009년 5월 춘천 북산면에서 국유단과 육군 702특공연대 장병 100여 명의 노력으로 발굴된 6·25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고(故) 김진욱 일병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2000년 4월 유해발굴사업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총 192명의 6·25전사자 유해에 대한 신원이 확인됐다.

이번 신원확인은 지난 4월, 고(故) 노재균 하사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연쇄적으로 이루어졌다.
 
고인은 1930년 12월 24일 경북 상주군에서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고인은 1950년 11월, 아내와 갓 태어난 한살배기 딸을 뒤로 한 채 대구 제1훈련소로 입대했고, 8사단 소속으로 춘천부근전투(1950년 12월20일~1951년 1월 1일)에서 북한군과 전투 중 1950년 12월 29일 21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고인 신원 확인 소식에 딸 김경수 씨는 아버지 유해를 찾기 위해 애쓴 국방부와 장병들에게 "감사하고 고맙다"며 한편으로는 "담담하다"고 전했다.

고(故) 김 일병의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는 오는 30일 울산에 위치한 딸 김경수 씨 자택에서 고인의 참전 과정과 유해발굴 경과를 설명하고 '호국의 얼 함'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