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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코로나 방역에도 여름 수확은 계속…식량 안보 최우선"

등록 2022.05.28 11: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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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무원 염정(廉政·청렴한 정치) 관련 회의에서 리커창 총리가 연설하고 있다. 2022.04.26

[베이징=신화/뉴시스]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무원 염정(廉政·청렴한 정치) 관련 회의에서 리커창 총리가 연설하고 있다. 2022.04.26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리커창 중국 총리가 코로나19 방역 통제가 곡물 수확을 방해해선 안 된다며 올여름 수확에 확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신화통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리 총리는 지난 26일 전국 화상 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름 수확은 국가의 연간 곡물 생산량 목표를 달성하고 가격을 안정시키며 코로나19 대응을 경제 및 사회 발전과 조율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원활한 농업 장비와 인력 물류를 촉구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한 톨의 식량도 수확하지 않은 채 남기면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떤 지역에도 여름 수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역 검문소를 설치하지 말라"라고 강조했다.

후춘화 부총리도 연설을 통해 이와 관련해 곡물 조달과 문제 해결 통로를 원활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연간 파종 면적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확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리 총리는 전날에도 10만명이 넘는 관리들에게 화상 회의를 통해 식량 안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곡물과 비료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적인 식량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식량 안보에 대한 강조가 나왔다고 SCMP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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