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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총기 난사, 경찰은 1시간 대기만…당국 "대응 실패 인정"

등록 2022.05.28 15:34:42수정 2022.05.28 16: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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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밸디(미 텍사스주)= AP/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시내 롭 초등학교에서 무차별 총기난사로 24일(현지시간) 학생 14명 교사 1명이 숨진 뒤 경찰이 현장에 몰려든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다.

[유밸디(미 텍사스주)= AP/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시내 롭 초등학교에서 무차별 총기난사로 24일(현지시간) 학생 14명 교사 1명이 숨진 뒤 경찰이 현장에 몰려든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텍사스주 공공안전부가 27일(현지시간) 유밸디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 참사에 대해 경찰의 대응이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스티브 매크로 텍사스주 공공안전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밸디 롭 초등학교에서 지난 24일 총격범이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을 살해했다. 학생들이 수차례 911에 전화를 걸었지만 경찰관들은 건물 안으로 들어간 후 교실에 진입하기까지 1시간 이상을 기다렸다.

이에 대해 경찰 고위 간부가 총격범이 교실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위험에 처한 아이는 없다고 판단, 진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스티븐 맥크로 국장은 "잘못된 결정이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

한편 그는 익명의 기증자가 희생자들의 장례식을 위해 17만5000달러(약 2억 1980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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