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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술라웨시 근해서 여객선 침몰 25명 실종

등록 2022.05.29 02: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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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마눅=AP/뉴시스]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섬 앞바다에서 여객선 'KMP 유니치'가 침몰해 구조대가 길리마눅항에서 사고 선박의 부유 장치와 파편 등을 수거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선박에 총 57명이 타고 있었으며 지금까지 시신 7구를 발견하고 11명이 실종돼 찾고 있다고 밝혔다. 3021.06.30

[길리마눅=AP/뉴시스]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섬 앞바다에서 여객선 'KMP 유니치'가 침몰해 구조대가 길리마눅항에서 사고 선박의 부유 장치와 파편 등을 수거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선박에 총 57명이 타고 있었으며 지금까지 시신 7구를 발견하고 11명이 실종돼 찾고 있다고 밝혔다. 3021.06.30


[자카르타=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네시아 남 술라웨시주 해역에서 여객선이 전복해 25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당국이 28일 밝혔다.

와히디 D J 남 술라웨시주 수색구조대 대변인은 약 42명을 태운 여객선이 지난 26일 오후 1시께 마카사르 해협에서 침몰해 행방불명된 25명을 찾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발생 사실한지 이틀이나 지난 28일에야 뒤늦게 수색구조대에 신고되면서 실종자 구출에 애를 먹고 있다고 와히디 대변인은 설명했다.

와히디 대변인은 신고 접수 즉시 구조대와 장비를 현장으로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확인했다.

45명 정도의 구조요원과 선박 1척이 주변 해역을 뒤지고 있으며 항공기 또는 헬기를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와히디 대변인은 덧붙였다.

와히디 대변인은 지금까지 17명을 구조했다고 말했다. 사고 여객선은 마카사르를 떠나 팡가제네로 가던 중 엔진 고장을 일으켜 표류 중 마카사르 해협에서 큰 파도에 부딪혀 뒤집혔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는 해상교통이 주된 수송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열악한 해상 안전시설과 노후한 선박, 안전의식 부재 등으로 크고 작은 해상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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