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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하철 9호선 계양 연장…공항철도 급행화 추진"

등록 2022.05.29 15:54:59수정 2022.05.29 16: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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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철도계획 없는 곳이 계양"

"소음·저개발 원인 김포공항 이전…수도권 서부 발전 완성"

[인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인천 계양구 김포도시철도 기지창 인근에서 '지하철 9호선 계양 연장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5.29.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인천 계양구 김포도시철도 기지창 인근에서 '지하철 9호선 계양 연장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인천 계양구을 후보로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계양구는) 각종 규제로 특별한 희생을 치러왔던 만큼 이제 상응하는 보상을 해야 한다"며 서울 지하철 9호선 노선의 계양테크노밸리 연장 공약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천 계양구 상야동 서울지하철 9호선 차량기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차량기지에서 계양테크노밸리 중심부까지 거리는 약 5km에 불과하다. 사업비는 5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9호선을 연장하면 계양테크노밸리뿐 아니라 주변 동양동을 포함한 계양2동은 서울 9호선 역세권이 형성될 것"이라며 "3기 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철도계획이 없는 곳이 계양테크노밸리다.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이 주변 원도심 활성화까지 이어져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소음과 저개발의 원인이 되고 있는 김포공항을 이전해 계양과 인천 발전, 그리고 수도권 서부 발전을 완성하겠다"고도 전했다.

그는 "김포공항이 인천공항으로 이전, 통합하면 영종 경제자유구역은 '공항경제권' 규모를 훨씬 더 키울 수 있다"며 "이는 곧 인천 발전과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서울 동쪽 주민 공항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걱정하시는 분들 계신다"면서 공항철도 급행화를 조속히 추진하고 GTX-D Y 노선을 신속하게 건설하면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계양테크노밸리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업을 유치하고 이착륙장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약 255만 평에 달하는 김포공항 이전 부지 그리고 그 인근의 총 1100만 평에 이르는 이 부지들 개발이익금을 제대로 사용하면 인천공항 접근성을 높이는 SOC 사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언제나 말씀드리는 것처럼 정치는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라며 "어려운 일, 쉽지 않다고 포기하는 일, 하기 싫거나 부담이 돼서 회피하는 일을 해내는 것이 정치다. 국민들이 필요하다면, 그리고 해야 한다면 미루지 않고 최대한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계양주민과 인천시민 여러분이 서울 9호선 계양 연장, 그리고 김포 공항 이전 추진위를 구성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며 "이재명을 추진위 일꾼으로 임명해 주시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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