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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송시우 결승골 정정…인천, 7경기 만에 승리(종합2보)

등록 2022.05.29 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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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동점골' 10명 뛴 수원, 강원과 1-1 무승부

대구-포항, 두 골씩 주고받으며 2-2로 비겨

[서울=뉴시스]인천 송시우.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인천 송시우.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우 타임' 송시우의 결승골로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3분 송시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지난 4월5일 대구FC전(2-1 승리) 이후 6경기에서 4무2패로 승리가 없던 인천은 7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승점 24(6승6무3패)가 된 인천은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14라운드에서 FC서울을 1-0으로 누르고 시즌 첫 연승에 도전했던 성남은 자책골로 눈물을 흘리며 최하위(승점 9·2승3무10패)에 머물렀다.

경기를 주도한 인천은 전반 42분 김도혁의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서울=뉴시스]인천 7경기 만에 승리.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인천 7경기 만에 승리.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계속해서 두드리던 인천이 마침내 성남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33분 이주용의 크로스를 성남 수비수 이재원이 걷어내는 과정에서 쇄도하던 송시우가 넘어지며 슛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처음엔 연맹 기록관이 이재원의 자책골로 기록했으나, 경기 후 송시우의 결승골로 정정됐다. 송시우는 이번 시즌 12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성남은 후반 39분 뮬리치, 팔라시오스를 동시에 내보내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인천이 남은 시간 성남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1-0 승리를 지켰다.

[서울=뉴시스]수원 삼성 오현규 동점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수원 삼성 오현규 동점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강릉종합운동장에선 퇴장으로 10명이 뛴 수원 삼성이 강원FC와 1-1로 비겼다.

강원이 전반 22분 김영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현규, 염기훈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변화는 적중했다. 후반 19분 오현규가 헤딩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원은 후반 35분 민상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남은 시간 강원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최근 4경기 무패(2승2무)인 수원은 8위(승점 18·4승6무5패·12득점)에 자리했다. 2경기 무승(1무1패)인 강원은 10위(승점 15·3승6무6패)다.

[서울=뉴시스]대구 고재현 동점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대구 고재현 동점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DGB대구은행파크에선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가 2골씩을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가 전반 42분 제카의 선제골로 앞서가자 3분 뒤 포항 모세스가 동점골로 맞불을 놨다.

포항이 후반 3분 정재희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5분 뒤 대구 고재현이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경기 무패(2승4무)인 대구는 6위(승점 18·4승6무5패·22득점)가 됐다. FC서울(17득점), 수원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

포항은 5위(승점 23·6승5무4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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