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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섬캉스 여기 어때요"…행안부가 콕 찍은 15곳

등록 2022.06.2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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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찾아가고픈 여름 섬 선정…4가지 테마

[세종=뉴시스]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15곳. (자료= 행안부 제공) 2022.06.22.

[세종=뉴시스]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15곳. (자료= 행안부 제공) 2022.06.22.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올해 여름 휴가철에는 이색 섬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행정안전부는 섬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2022년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15곳을 선정해 22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섬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휴가철 가볼만한 섬을 선정·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섬 여행지를 4가지 테마로 나눴다.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첨벙섬', 여름 밤하늘을 보기 좋은 '캠핑섬', 여름 바다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찰칵섬', 원기회복에 좋은 건강식이 가득한 '보양섬'이다.

첨벙섬은 수상스키, 스킨스쿠버, 카약 등 해양 여가 체험시설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물놀이하기 좋은 섬이다. 전북 군산시 선유도, 경북 울릉군 울릉도, 경남 통영시 욕지도, 경남 거제시 칠천도 등 4곳이다. 이 가운데 선유도는 올해 '제3회 섬의 날' 행사(8월 8~14일)도 개최돼 다양한 축하·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캠핑섬은 섬 내 캠핑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름 밤하늘을 보며 캠핑과 차박을 즐기기에 적합한 섬이다. 전북 군산시 무녀도, 전남 진도군 관매도, 경남 통영시 대매물도, 충남 서산시 웅도 등 4곳이다.

찰칵섬은 아름다운 풍광을 사진으로 담기 좋은 섬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시목 해수욕장과 수국 축제가 열리는 수국공원을 보유한 전남 신안군 도초도, 모래울 해변과 해안사구가 있어 한국의 사하라라고 불리는 인천 옹진군 대청도, 청자타워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출렁다리가 있는 전남 강진군 가우도, 출렁다리·독립문바위와 같은 볼거리가 가득한 전북 군산시 방축도 등 4곳이다.

보양섬은 여름철 먹거리가 가득한 섬이다. 약초를 먹고 자란 흑염소 보양탕이 유명한 전남 완도군 조약도, 민어 최대 산지인 전남 신안군 임자도, 다양한 제철 건강식을 보유한 경남 통영시 사량도 등 3곳이다.

여름 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의 여행 정보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와 한국섬진흥원은 섬 홍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What.섬'을 팔로우하거나 여름 섬을 방문해 인증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섬에서 한 달간 체류해 보는 '섬 한달살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1개팀당 1~4명씩 총 20개팀을 모집한다. 역대 섬의 날 행사 개최지인 목포·신안, 통영, 군산 내 섬 가운데 체험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최대 29박의 숙박비와 활동비를 지원한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길 권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이 섬의 가치와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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