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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해로 밀려나간 제주 해녀 2명·관광객, 해경이 구조

등록 2022.06.26 16:17:16수정 2022.06.26 16: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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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양경찰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해상에서 레저활동에 나선 관광객과 해산물 채취에 나선 해녀들이 강한 바람과 조류에 의해 외해로 밀려나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분께 제주시 옹포포구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해녀 2명이 외해로 밀려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긴급 출동시켜 표류 중인 해녀 A(70대)씨와 B(80대)씨를 구조했다. 이들은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저활동 중인 관광객도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에서 300m 떨어진 해상까지 밀려 나갔으나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양경찰서

관광객 C(30대·여)씨는 지난 25일 오후 제주 협재 해상에서 패들보드를 즐기던 중 바람에 의해 해변에서 멀리 밀려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돌풍과 조류 등으로 자신도 모르게 외해로 밀려나 위험한 상황에 부닥칠 수 있으니 항상 짝을 짓거나 보호자 등과 함께 안전에 유의한 물놀이를 하길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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