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 좋다" 11년 만에 다시 만난 증평예술제 성료
공연·경연·전시·체험 행사 등 다채…예술축제 발전 기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26일 오후 충북 증평군 증평읍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열린 2022 증평예술제가 충북민요보존회 주관 한복 패션쇼를 끝으로 참석자들이 함께하며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2022.06.26. [email protected]
충북 증평지역 예술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2022 증평예술제'가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말인 25~26일 이틀간 치러진 증평예술제는 11년 만에 부활했다. 증평예술제는 2011년 증평들노래축제와 통합했다.
'다시 만난 우리'를 주제로 증평군이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증평지회(증평예총)가 주관해 첫째 날 보강천 미루나무숲 특설무대에서 전야제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26일 오후 충북 증평군 증평읍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열린 2022 증평예술제 한복 패션쇼에서 홍성열 증평군수와 부인 김옥희씨가 세종대왕과 왕비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서서 관람객에게 화답하고 있다. 2022.06.26. [email protected]
30일 12년간의 군수직에서 퇴임하는 홍성열 군수와 부인 김옥희씨가 세종대왕과 왕비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서 눈길을 끌었다.
한복 패션쇼 뒤에는 출연자와 참석자들이 흥겨운 민요를 함께 부르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25일 오후 충북 증평군 증평읍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2022 증평예술제 전야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2022.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도자기 물레 등 공예 체험과 가족사진 촬영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행사도 선보였다.
증평군 관계자는 "이번 증평예술제가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문화예술활동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엔 더욱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예술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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