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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전 스윕' SSG, 4연승 질주…이태양·한유섬 승리 합작

등록 2022.06.26 20: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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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7이닝 2실점 역투

한유섬,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승리 견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SSG랜더스 경기, 6대2로 승리한 SS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05.0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SSG랜더스 경기, 6대2로 승리한 SS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05.08.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의 호투와 한유섬의 맹타를 앞세워 7-3으로 완승을 거뒀다.

NC전 스윕,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간 SSG(46승 3무 24패)는 1위를 질주하면서 50승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SSG 선발 이태양은 7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5승째(2패)를 수확했다. 지난달 2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4승을 올린 이후 5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또 NC전 2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이날 이태양은 시속 144㎞에 이르는 직구와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NC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0에서 2.57로 끌어내렸다.

한유섬은 팀에 득점이 필요한 순간마다 적시타를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0-1로 뒤진 4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1-2로 끌려가던 6회 공격에서도 적시안타를 때려냈다. 7회 승리에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한유섬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유섬은 KBO리그 역대 49번째 6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역대 107번째로 500타점을 돌파했다.

박성한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SSG 타선에 힘을 보탰다.

SSG 타선은 3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냈다.

SSG의 타선을 막지 못해 3연패를 당한 NC(27승 2무 42패)는 여전히 9위에 머물렀다.

NC는 경기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NC 선발 신민혁은 5⅓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선방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권희동과 양의지의 솔로 홈런도 빛이 바랬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초 1사 1루에서 SSG 4번타자 한유섬이 역전 2점홈런을 치고 있다. 2022.05.29.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초 1사 1루에서 SSG 4번타자 한유섬이 역전 2점홈런을 치고 있다. 2022.05.29. [email protected]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NC는 0-0으로 맞선 4회초 권희동의 솔로 홈런(시즌 2호)으로 선제점을 올렸다. 권희동은 SSG 선발 이태양의 초구 시속 140㎞짜리 직구를 노려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반격에 나선 SSG는 4회말 한유섬의 중월 홈런(시즌 10호)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연패를 당한 NC는 6회 선두타자 양의지의 솔로 홈런(시즌 9호)에 힘입어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SSG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 추신수의 볼넷과 최지훈의 중견수 플라이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최정과 한유섬이 연속 안타를 날려 다시 한 번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바꾼 SSG는 2-2로 맞선 7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오태곤의 안타와 김민식의 희생번트 때 상대 악송구가 나오면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곧바로 김성현의 3루 땅볼로 결승점을 뽑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추신수의 몸에 맞는 볼, 최정의 볼넷 등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후 한유섬의 좌익선상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5-2로 달아났다. 이후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쐐기를 박았다.

SSG는 8회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SSG는 6-2로 앞선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김택형은 ⅔이닝 무실점, 서진용은 1⅓이닝 1실점 피칭으로 경기를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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