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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극적인 연장 끝내기 홈런…양키스, 휴스턴 제압

등록 2022.06.27 10: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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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0회 끝내기 3점포…시즌 28호 홈런

[뉴욕=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 2022.06.26

[뉴욕=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 2022.06.26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30)가 연장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극적인 승리를 견인했다.

양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6-3으로 승리했다.

저지의 한 방이 양키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연장 10회말 무사 2루로 시작하는 승부치기에서 양키스는 이시아 카이너-팔레파의 희생번트와 맷 카펜터의 고의4구로 1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DJ 르메이휴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저지가 해결했다. 저지는 상대 구원 세스 마르티네스의 2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3점포를 작렬했다.

시즌 28호 홈런을 때려낸 저지는 MLB 전체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공동 2위와는 무려 6개 차이다.

양키스의 끈질긴 추격전에 방점을 찍는 끝내기 홈런이기도 했다.

0-3으로 끌려가던 양키스는 7회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려 1점을 만회했다.

8회말에는 2사 1루에서 르메이휴가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려 양키스를 3-3 동점으로 이끌었다.

홈런 세 방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양키스는 2연패를 끊고 53승째(20패)를 수확,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보스턴 레드삭스(42승 31패)와는 11경기 차다.

2연승이 중단된 휴스턴은 27패째(45승)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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