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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LG엔솔, 하반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예상"

등록 2022.06.27 09: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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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하반기 중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5만원을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개월 확약 물량에 대한 락업 해제(전체 주식의 4.2%) 경계감으로 최근 동사 주가는 부진(한 모습)"이라면서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으로 연간 실적은 가이던스를 뛰어 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다만 전체 주식의 4.2%에 해당하는 확약 물량 출회 가능성은 단기 수급에 부담 요인"이라면서 "지금까지 LG에너지솔루션의 1개월, 3개월 보호 예수 해제일에 발생했던 갭하락이 단기 주가 바닥이었음을 감안 시 당일날의 수급 부담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2분기 매출액은 5조원(전년 동기 대비 -1%)으로 컨센서스에 부합, 영업이익은 2081억원(전년 동기 대비 -71%)으로 컨센서스 20% 하회가 예상된다"면서 "양극재 판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테슬라 생산차질에 따른 수익성 악화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3분기 매출액은 6조2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55%), 영업이익은 3934억원(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13%, 16% 상회 예상한다"면서 "생산차질로 이연된 테슬라향 매출이 반영되고, 6월 중순부터 폭스바겐의 유럽 생산이 의미있는 회복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얼티엄셀 1공장(오하이오) 양산이 시작되면서 얼어붙었던 GM향 실적 역시 회복할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LG에너지솔루션의 공식 가이던스인 19조2000억원을 17% 상회하는 22.4조원(전년 동기 대비 +25%)을 예상한다"면서 "부문별로는 자동차 전지 12조4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3.6%), 소형전지 8조5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68%), ESS 1조4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9%)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 판매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폭스바겐과 GM향 파우치 전지 생산 회복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폭은 배터리 셀 업체 중 가장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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