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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떨어진 학생 체력 회복"…교육부, 32억 투입

등록 2022.06.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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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력 학생 19년 12.2%→지난해 17.7%

"코로나로 떨어진 학생 체력 회복"…교육부, 32억 투입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떨어진 학생들의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총 31억9600만원을 투입해 학교 체력교실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건강체력교실 등 학생들의 체력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특별교부금 31억9600만원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예산을 교부 받은 교육청은 학생 체력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필요한 기자재를 구입할 수 있다. 예산은 시·도별 학생 수 등을 고려해 차등 배분됐다.

특히 저체력 학생과 비만, 희망자에 대해서 학교나 지역의 여건에 따라 '건강체력교실'을 운영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올해 여름방학 전 각급 학교에서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를 실시하고, 최하 4~5등급인 '저체력 학생' 등 지원 대상자를 파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건강체력교실은 지역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예로 서울시교육청은 식단, 생활습관 등 영양·보건교육과 체육 활동을 연계한 '체력회복 힘힘힘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체육교사 등 관련 분야 교사가 참여하는 교육청 단위 학교 지원 자문단도 구성·운영한다.

교육부는 대부분 교육청에서 쉬는 시간, 점심 시간 등을 활용하거나 학생의 체력 수준, 흥미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보다 쉽게 신체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3월 교육부는 저체력 학생 비율이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12.2%에서 지난해 17.7%로 증가했다며 올해 이를 13.0%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은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기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 학교 스포츠클럽 축전을 열고 학생들의 신체활동 활성화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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