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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마·핵실험 연계 관측에 신중…"軍판단 문제"

등록 2022.06.27 10: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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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긴밀 공조, 확고 대비 태세 유지"

북한 핵실험 준비 완료…경내 호우경보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지난 13일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6.13.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지난 13일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6.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통일부가 북한 경내 장마 상황과 7차 핵실험 실행과의 연관성에 대해 "군사적 판단 문제"라면서 관측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비가 내리는 상황과 핵실험과의 관련성은 군사적 판단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확인해 드릴만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당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주요 시설, 지역에 대한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 중"이라며 "공조를 바탕으로 모든 가능성에 대해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북한은 대적투쟁 표현을 적용하고 강대 강, 정면승부 방침을 밝히는 등 대남·대외 강경, 적대 기조를 명확히 하고 있다. 핵실험 준비도 마쳤으며, 실행 시점에 대한 정치적 고려중이란 평가도 존재한다.

북한이 많은 비가 내리는 여름철 핵실험은 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일부 나오고 있다. 북한 경내엔 26일 많은 비가 내렸으며, 27일 오후부터 30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도 발령됐다고 한다.

한편 북한의 군사 도발 행동은 6월12일 방사포 사격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탄도미사일 행동 또한 6월5일 단거리 연속 발사 이후로는 22일 간 관측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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