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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장직 인수위,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사업 잠정 보류 권고

등록 2022.06.27 14: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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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사업 현장 둘러보는 제천시장직 인수위원들. (사진=인수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사업 현장 둘러보는 제천시장직 인수위원들. (사진=인수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추진하는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사업(드림팜랜드)이 중단 위기에 놓였다.

제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7일 의림지뜰 일대에 1600억원을 투입하는 자연치유특구사업을 잠정 보류할 것을 김창규 제천시장 당선자에게 권고했다.

인수위는 "사업 담당부서와 용역수행 연구원의 업무 청취, 사업지 현장방문 등 사업 타당성을 재검토한 뒤 사업 진행 방향을 다시 결정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이 제천시에 미치는 영향이 엄중한 만큼 사업 성공 여부는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사업을 잠정 보류하고 추진 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자연치유특구사업을 추진하는 타당성의 근거인 기본계획 용역 보고서에 나타난 방문객 수, 입장료와 체험시설 수입, 경제적 편익 등이 모두 과대 계상된 점 등을 반영하면 사업성이 기존 분석보다 낮아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당선자는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제천시의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사업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졸속 추진하고 있다"며 재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은 민선 7기 이상천 제천시장 공약사업이다. 의림지 둑 아래 전답 195㏊를 매입해 중부권 핵심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1600억원을 투입하는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를 2026년부터 운영하면 3697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50억원의 소득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민선 7기 제천시의 설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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