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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빈 밥그릇 다투는 모습…국민 시선 언제 바뀔지 몰라"

등록 2022.06.27 15: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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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어…국민 눈높이 혁신 이끌어낼 것"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이지율 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7일 혁신위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제자리에 머물거나 빈 밥그릇을 놓고 다투는 모습으로 비춰지면 현명한 국민의 우리 당에 대한 시선이 언제 싸늘히 바뀔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 1차 회의에서 "우리 당을 둘러싼 환경은 나날이 변하고 있다. 그 변화에 맞춰 우리 당도 끊임없이 변하고 혁신해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그리고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국민께서는 국민의힘에 무거운 책임을 맡겨줬다"며 "국민께서는 우리 국민의힘이 국가의 미래를 견인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역량이 있나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 후 총선에서 승리 못 하면 국민께서 선택하신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뒷받침 해야 한다는 우리 당의 책임을 다할 수 없다"며 "우리가 지난 두번 선거 승리에도 불구하고 혁신위를 출범시켜 당 혁신 도모하는 것은 변화하지 않으면 2년 뒤 승리를 담보하지 못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담보하지 못하다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최 위원장은 "기존 불합리를 제거하고 변화를 수용해 미래에 대비하는 지속 가능한 정당으로 조직 정비는 물론 나라 사랑하는 유능한 많은 인재들이 들어와서 공정 경쟁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포부를 키워나갈 사다리로 마련해야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당이 어려울수록 혁신에 대한 국민 기대와 갈구는 더 커질 것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한다"며 "오늘 혁신위 첫 회의를 열면서 혁신위 성공이 당 성공이고 대한민국 성공이라는 우리 당과 국가의 앞날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이 자리를 함께 한 위원들은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모두 국민이 바라는 혁신으로 당 모습을 고민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당 혁신을 이끌어내기를 소망한다"고도 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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