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韓합참의장-美인태사령관 "北 핵실험, 인태 평화 위협"

등록 2022.06.28 15:59: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원인철, 아퀼리노와 화상 통화로 현안 논의

[서울=뉴시스] 미 인태사령관 공조통화. 2022.06.28. (사진=합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 인태사령관 공조통화. 2022.06.28. (사진=합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합동참모의장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28일 북한 핵 실험 준비에 우려를 표하며 도발을 하지 말라고 압박했다.

원인철 합참의장은 이날 존 C.아퀼리노(John C. Aquilino)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과 화상으로 한반도와 역내 안보 상황을 논의했다.

원 의장과 아퀼리노 사령관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 준비는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위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북한의 추가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와 핵 실험 등 도발에 대비한 한미 동맹의 연합 방위 태세는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며 "동맹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퇴임을 앞둔 원 의장에게 "탁월한 리더십으로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며 한미 동맹과 연합 방위 태세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고 평했다.

이에 원 의장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할 때마다 함께 소통하며 어려움을 극복해왔던 아퀼리노 사령관은 진정한 친구이자 전우였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미래 지향적인 한미 동맹 발전과 연합 방위 태세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