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영환·윤건영 당선자 첫 공식 회동…충북교육 발전 협력

등록 2022.06.28 16:32: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청주=뉴시스] 김영환(왼쪽) 충북지사 당선자와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자. (사진=김 당선자 측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영환(왼쪽) 충북지사 당선자와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자. (사진=김 당선자 측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자와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자가 AI영재고 설립 등 충북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 당선자는 28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윤 당선자와의 오찬에 앞서 교육 정책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교육과 관련한 내용은 윤 당선자의 견해와 계획을 듣고 충북도에서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선거 때 AI영재고 유치를 공약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윤 당선자와 상의하면서 신중히 여러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AI영재고 설립이 자칫 도내 지자체 간 경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청주와 진천, 음성, 보은, 충주 등은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물가 상승 등에 따른 급식비 조정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윤 당선자와 상의해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바뀌었고 도지사와 교육감도 모두 바뀐 만큼 충북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가지런히 정리됐다고 생각한다"며 "도민이 실망하지 않도록 도와 교육청이 협력해서 빠른 시간에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자도 충북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충북의 특수목적고는 턱없이 부족하기에 열심히 준비해서 AI영재고 등을 유치해야 한다"며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잘 활용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급식비 단가나 분담률 등은 아직 구체적인 검토를 하지 않았지만 실태 분석 후 여건 변화를 보고 김 당선자와 함께 학생과 도민을 위하는 차원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와 윤 당선자는 이날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처음으로 공식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충북교육의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