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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몇달 안에 종전선언 없을 것"…러 '테러지원국' 표현은 거부

등록 2022.06.28 23:05:42수정 2022.06.28 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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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서 밝혀 "연말에는 출구 나올 수도"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키이우 마리인스키궁에서 악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프랑스·독일·이탈리아·루마니아 정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2022.06.17.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키이우 마리인스키궁에서 악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프랑스·독일·이탈리아·루마니아 정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2022.06.17.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전쟁이 끝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CNN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독일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폐막하는 이날 "러시아는 전쟁에서 이길 수 없고, 이겨서도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지와 러시아에 대한 우리의 제재는 앞으로 몇 주와 몇 달 동안 필요한 기간과 강도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올해가 가기 전에 전쟁을 끝내자고 촉구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앞으로 몇 주, 몇 달 안에 종전선언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답했다.

다만 "연말에는 출구가 나올 수 있다"면서 "러시아가 이길 수 없고 이길 수도 없다는 확신이 있을 때만"이라고 언급했다.

외신은 마크롱 대통령이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이라고 표현하길 거부한 사실에도 주목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를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하지 않고도 대러 제재가 가능하다면서 테러지정국 표현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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