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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팝 유망주' 김새녘, 오늘 데뷔 EP '새빛깔' 발매

등록 2022.06.29 10: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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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새녘. 2022.06.29. (사진 = 영기획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새녘. 2022.06.29. (사진 = 영기획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드림팝 차세대 주자'로 거명되는 인디 유망주 김새녘이 29일 오후 6시 데뷔 EP '새빛깔'을 발매한다.

드림팝 계열의 음악을 만들고 들려주는 음악가다. 작년 10월 싱글 '싫증(demo)'으로 데뷔한 뒤 홍대 앞 음악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름이 오르내렸다.

음반 제작자인 영기획 하박국 대표는 "덤덤하지만 유혹하는 듯한 목소리, 나른하면서도 마음 속에 와 닿는 멜로디와 사운드는 오래 들어도 다시 듣고 싶은 매력을 갖고 있다"고 들었다.

'새빛깔'은 김새녘이 처음 만든 곡 '의심'부터 6분이 넘는 대곡 '알람'까지 총 6곡이 실렸다. 처음부터 끝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콘셉트 앨범이다.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 "모던록과 드림팝 사이 어디쯤 자리 잡은 김새녘의 음악은 나의 진심을 알아달라는 외침('의심')과 날 숨 막히게 하는 하찮은 인연들('갈증') 사이를 지나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지난 순간들을 간절히, 지치지도 않고 몇 번씩이나 목 놓아 부른다('알람')"고 읽었다.

"수신자를 잃은 앨범 속 소리는 축축한 기타 리프를 타고 부표처럼 흔들린다. 들릴 리 없고, 닿을 리도 없는 소리다.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귀한 소리"라고 했다.

김새녘은 홍대 앞 또 다른 음악 흐름을 예고한다. 그에 앞서 힙스터들의 뮤지션으로 통한 신해경은 "1번 트랙부터 6번 트랙까지 일렉기타를 중심으로 본인의 음악을 섬세하게 확장해가는데, 들으면서 요새 드문 앨범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4-5-6번의 트랙 흐름은 근래 들은 앨범 중에 가장 아름다웠다"고 추천했다.

전 곡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비주얼 아티스트 1810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역시 1810의 디자인으로 제작된 시디가 7월 초 오프라인에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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