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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색조화장품 속 미세플라스틱, 대체재 개발"

등록 2022.06.29 09: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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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연구를 진행중이다.(사진=한국콜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연구를 진행중이다.(사진=한국콜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한국콜마가 색조 화장품에 사용되는 미세 플라스틱을 천연 물질로 대체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미세 플라스틱이 함유된 파우더 제형은 부드러운 발림을 위해 색조 화장품에 범용적으로 사용하지만 환경 보호 측면에서 대체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

이에 한국콜마는 미세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실리카 소재에 주목했다.

실리카는 피지 분비 조절 및 모공 관리 효과가 뛰어난 미네랄 유래 성분이다. 화장품 성분이 덩어리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제품 점도를 조절해준다. 형태와 기능 면에서 유사한 부분이 많아 미세플라스틱 대체재로 많이 연구됐지만, 기름을 많이 흡수하는 성질 때문에 제품 상용화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한국콜마는 실리카 표면 기공의 크기를 작게 해 기름을 흡수할 공간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기름을 흡수하는 성질을 50% 이상 줄였고 발림성은 더 높였다.

한국콜마는 내년 초 제품을 출시하고 파우더 제형이 포함되는 기초 화장품에도 실리카 소재를 더 확장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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