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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러시아군 지원 5개 중국 기업 제재

등록 2022.06.29 10: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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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국 36개 기업 제재…25개 기업 중국 기반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2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미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5.21. scchoo@newsis.com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2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미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 군과 방산업계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 5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28일(현지시간) 야후 뉴스채널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러시아 군과 방위산업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코넥 일렉트로닉(중커즈이), 월드제타, 로지스틱스 리미티드(쟈훙물류), 킹파이 테크놀로지(진파이 정보기술), 위닝크 일렉트로닉(웨이커) 등 5개 중국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미 상무부는 중국 5개 기업을 포함해 9개국 36개 기업을 제재 목록에 추가했다. 제재 대상에 오른 기업의 소속 국가는 중국 외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리투아니아, 파키스탄, 싱가포르, 영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이 포함됐다.

이들 36개 기업  가운데 중국 기업은 5개 기업 뿐이지만 25개 기업은 중국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앨런 에스테베스 미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성명을 내고 "오늘의 조치는 세계 곳곳의 기관과 개인들이 러시아를 지지하려 한다면 미국의 차단(제재)을 받을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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